Crytek사의 개발엔진인 CryEngine3를 구입해서 개발한 이카루스는 베타 테스트를 시행된 게임 중에서 완성도가 높은 상위 클래스에 속하는 게임으로, 최근 출시된 아키에이지나 클로즈 베타 중인 검은사막처럼 캐릭터, 배경 모두 실사에 가까운 텍스처는 아니지만 최적화된 텍스처 정리로 비주얼과 성능 모두 잡은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흔히 말하는 "최적화가 잘 되어 있다"라는 말을 써주고 싶다.
약 3시간 정도를 플레이했지만, 너무 게임에 몰입했는지 시간은 두 배 이상으로 느껴졌다.
(개인적으로는 몰입도가 높아서 그런지 더 진행했으면 오늘 배경 프랍 모델링 작업 못 할뻔했다.. )
게임 진행을 끝까지 해보진 않았지만 이게 CBT였나 할 정도로 원활한 스토리진행과 풍부한 퀘스트가 있었고, 특정 구역에 가면 퀘스트 공유되는 점, 라이딩 기능인 펠로우 시스템 등이 괜찮았다.
하지만 서버렉 현상처럼 간혹 플레이 도중에 공격 판정이 뒤늦게 되거나 스킬 시전이 버벅대는 경우가 있었다. (뭐 어느 게임 베타 테스트에서 일어날 수 있는 흔한 일이지만)
앉은 상태에서 이동하면 일어난 후 이동해야하지만 앉아서 썰매타듯이 가다가 일어서는 경우도 있고
렉때문인지 이건 다른 유저들이 문의사항으로 보냈을거라 생각한다
그외에도 현재 배경 모델링 작업하는데도 많은 공부가 되는 것 같다
사람들 퀘스트 하느라 정신없을때 나는 배경 감상하느라 산타고 맵 돌아다니느라 정신을 살짝 놨었지만 그만큼 잘 만든 것 같다.
이카루스에 사용된 크라이엔진3은 아니지만 개발사인 크라이텍사에서 최근 소개한 차세대 개발엔인
CryEngine 4 개발자 소개 영상이 나왔다.
가장 주목 할만한점은 실시간 렌더링처리로 유동적인 기상 시스템과 GPU를 이용한 날씨 처리 등이 있다.
최근에 에픽게임즈사에서도 언리얼 엔진4를 차세대엔진으로 소개해주었는데 두 엔진 모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실시간 렌더링에 강력한 엔진임은 틀림없다.